(그래픽 디자인 : 유현선(워크룸프레스) )

<코어 (𝐂𝐎𝐑𝐄)>
2021. 11. 6 - 2021. 11. 13
권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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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는 파동의 중심으로부터 외부의 빛이 아닌 정신의 빛을 바라보는 것에 주목한다. 본 작업은 인간의 의식을 특정한 상태로 이끄는 바이노럴 비트를 통해 몸의 중심점에서 신체와 동기화되는 무형의 형상이 그리는 궤적을 다룬다. 바깥으로 향한 시선을 몸 내부로 돌렸을 때 발견되는 상태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보이지 않는 파동이 그리는 궤적은 몸과 시공간을 순환한다. <코어>는 그러한 비가시적인 형태의 움직임을 통해 빛과 소리 그리고 몸이 공존하는 원환체와 센터링의 감각을 환기시켜보고자 한다. 내부로부터 비롯된 무형의 형상이 장면을 펼쳐 놓는다. 파동이 몸을 통해 교차되고 전이될 때 우리는 어떤 상태에 이르게 될까.
 
전시 2021. 11. 7 - 12
퍼포먼스 2021. 11. 6 / 13
기획/제작 권희수
퍼포머 : 이소영, 손나예, 전보람
그래픽디자인 : 유현선(워크룸프레스)
글 : 곽영빈
공간설치 : 샴푸
조명기술 : 김영용
영상 : 이도현
사진 : 이현석
보는 사람 : 조경재, 한대호
사운드 자문 : 정태평
후원 : 서울문화재단
협력 : 임은정, 장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