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마이크 OPEN MIC: 예술육아소셜클럽 X 윈드밀


일시: 2022년 7월 7일 목요일 오전 11시
장소: 윈드밀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13, 지하 2층)
참여자: 김다은, 문보람, 민경영, 신승주, 이경희, 임유빈, 정명우, 정유희, 조익정
공연시간: 2시간
관람료: 무료 (예약권장. 프로필 링크 참조)


오픈 마이크 진행 조건:
누구나 무대에 올라 하고 싶은 말을 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참여자는 최대 10분씩 무대를 점유합니다.
충분한 연습이 되어있지 않아도, 미숙해도 좋습니다.
청자는 화자의 표현 방식과 내용에 대해 평하지 않고, 다만 무대에서 화자가 내려올 때 큰 박수를 칩니다.


윈드밀은 ‘오픈 마이크, 열린 마이크'의 특징 중 누구나 큰 부담 없이 ‘퍼포머' 가 되어 무대에 올라 내적 욕망을 자신의 목소리로 표현하고, 방출할 수 있는 지점에 주목합니다. 오픈 마이크는 말을 하고, 말을 듣는, 우리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행위를 공연의 형식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말하기’ 에 대한 관심을 실험해볼 수 있는 좋은 플랫폼입니다. 능숙한 전문가들이 치밀하게 준비하고, 연습을 많이 해서 관객 앞에서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 평가에 대한 부담 없이, 이야기 범주에 제약 없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신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경험을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번 참가자는 예술육아소셜클럽 회원들입니다. 예술육아소셜클럽은 육아하는 예술인이 마주하는 돌봄 노동, 경력 단절 등의 이슈를 다양한 방식으로 논의하며 이를 통해 예술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콜렉티브입니다. ‘육아로 인한 작업의 머뭇거림에 북돋음과 용기를 제안하는 워크숍’ 으로 시작해 총 일곱 명의 예술인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발표한 How Not to Exclude Artist Parents: Some Guidelines for Institutions and Residencies 의 한국어 번역을 맡아 진행했고 최근에는 부모예술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 시대의 돌봄,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등의 이슈 그리고 부모예술가로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을 담은 팟캐스트를 제작하였습니다. 윈드밀 운영진과 예술육아소셜클럽 회원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몸’ 혹은 ‘엄마로서의 몸’ 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포스터 디자인: 신준혁
공연 관련 문의: 윈드밀 (windmill.perform@gmail.com)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13, 지하 2층
   B2, Wonhyo-ro 13, Yongsan-gu, Seoul, Republic of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