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WINDMILL PUMP 2025 ⟣
아리킴 ahry keem
《SPACE CINEMA》
WINDMILL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13, 지하 2층
B2, 13, Wonhyo-ro, Yongsan-gu, Seoul
───────────
[퍼포먼스 𝖕𝖊𝖗𝖋𝖔𝖗𝖒𝖆𝖓𝖈𝖊]
2𝖕𝖒 - 7𝖕𝖒
2025 JUNE 27 (금 Fri)
2025 JUNE 28 (토 Sat)
[스크리닝 𝖘𝖈𝖗𝖊𝖊𝖓𝖎𝖓𝖌]
2𝖕𝖒 - 7𝖕𝖒
2025 JULY 4 (금 Fri)
2025 JULY 5 (토 Sat)
2025 JULY 6 (일 Sun)
───────────
"이 공간은 방위와 측량의 수치로 환원되는 기하학적 공간도, 공간의 물질성을 가리고 ‘지금 여기’에 대한 지각을 잊게 하는 꿈의 공간도 아니다. 서로 침투하며 영향을 주고받는 기하학적-체험적 공간의 공존 속에서, 아리킴이 설치한 폐쇄회로 카메라와 캠코더는 공간의 이 이중 구조를 실시간으로 스크린과 모니터에 전달한다. 그렇게 포착된 공간의 신호는 내가 현존하는 실제 공간이자 화면 저편에서 전자 또는 디지털의 형식으로 존재하는 또 다른 이중 구조를 형성한다.이렇게 조합한 장치들 속에서 아리킴은 그것들이 전달하는 ‘신체-공간’의 신호를 채집한다. 그리고 이 신호가 만드는 비디오 공간의 노이즈 피드백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사이에서 주체 없는 시선과 그 기술적 나르시시즘에 의해 끊임없이 내부의 중심을 향해 움츠러드는 현기증 나는 거울이 된다. 그것은 우리가 현실이라 불렀던 세계를 외면하고, 실제 인물을 또 다른 공간 속에 사라져가는 공간의 초상으로 탈바꿈시킨다. 현실의 인물, 그들의 얼굴과 신체를 또 다른 공간의 시각적 기호로 환원시켜버리는 비디오 공간의 피드백은 더 이상 그들을 바라보지 않는다. 전적으로 매개에 의해 중재된, 매개 작용 자체가 매개화되는 이 세계에서 이제 개인은 한 인물이 아니라 기하학적-체험적 공간의 이중구조와 실제-이미지의 이중구조 속에 존재했던 노이즈-지표의 시각 기호가 된다. 그것은 단순히 하나의 시각적 자극, 단순한 볼거리로서의 아날로그-디지털 합성 이미지가 아니다. 이 시각 기호는 특정 공간과 상황의 다층적 구조에 대한 신체의 경로로서의 이미지이며, 장치들 사이의 물리적 호흡에서 발생하는 노이즈와 우연에 대한 작가의 초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김보경)
음악𝖒𝖚𝖘𝖎𝖈 : will du toit
서문𝖕𝖗𝖊𝖋𝖆𝖈𝖊 : Bogyeong Kim 김보경
자문𝖈𝖔𝖓𝖘𝖚𝖑𝖙𝖆𝖙𝖎𝖔𝖓 : Haekang Lee 이해강
시노그라피 & 오브젝트 𝖘𝖈𝖊𝖓𝖔𝖌𝖗𝖆𝓹𝓱𝔂 & 𝖔𝖇𝖏𝖊𝖈𝖙𝖘 : ahryandchung 아리앤청
사운드 설치𝖘𝖔𝖚𝖓𝖉 𝖎𝖓𝖘𝖙𝖆𝖑𝖑𝖆𝖙𝖎𝖔𝖓 : Elliott Robinson
represented by D̾k̾D̾j̾
∎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 관람으로 진행됩니다.
Free admission; no reservation required.
∎ 퍼포먼스와 스크리닝 진행 시간 중 자유롭게 입장 및 퇴장, 그리고 이동이 가능합니다.
Visitors may freely enter, leave, and move around during performances and screenings.
✦WINDMILL PUMP 2025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 윈드밀
∎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통해 출입하실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가 필요하지 않으신 분은 메인 출입구 계단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The entrance is accessible via both stairs and elevator. If you do not require the elevator, please use the stairs at the main entrance.
∎ 엘레베이터를 통해 휠체어 접근이 가능합니다. 입구는 완만한 경사로이며, 전시장에는 단차가 없습니다.
Wheelchair access is available via elevator. The entrance has a gentle slope, and the exhibition space has no level changes.
∎ 건물 뒤 주차가 가능합니다.
You may park behind the building.
아리킴 ahry keem
《SPACE CINEMA》
WINDMILL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13, 지하 2층
B2, 13, Wonhyo-ro, Yongsan-gu,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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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𝖕𝖊𝖗𝖋𝖔𝖗𝖒𝖆𝖓𝖈𝖊]
2𝖕𝖒 - 7𝖕𝖒
2025 JUNE 27 (금 Fri)
2025 JUNE 28 (토 Sat)
[스크리닝 𝖘𝖈𝖗𝖊𝖊𝖓𝖎𝖓𝖌]
2𝖕𝖒 - 7𝖕𝖒
2025 JULY 4 (금 Fri)
2025 JULY 5 (토 Sat)
2025 JULY 6 (일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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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은 방위와 측량의 수치로 환원되는 기하학적 공간도, 공간의 물질성을 가리고 ‘지금 여기’에 대한 지각을 잊게 하는 꿈의 공간도 아니다. 서로 침투하며 영향을 주고받는 기하학적-체험적 공간의 공존 속에서, 아리킴이 설치한 폐쇄회로 카메라와 캠코더는 공간의 이 이중 구조를 실시간으로 스크린과 모니터에 전달한다. 그렇게 포착된 공간의 신호는 내가 현존하는 실제 공간이자 화면 저편에서 전자 또는 디지털의 형식으로 존재하는 또 다른 이중 구조를 형성한다.이렇게 조합한 장치들 속에서 아리킴은 그것들이 전달하는 ‘신체-공간’의 신호를 채집한다. 그리고 이 신호가 만드는 비디오 공간의 노이즈 피드백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사이에서 주체 없는 시선과 그 기술적 나르시시즘에 의해 끊임없이 내부의 중심을 향해 움츠러드는 현기증 나는 거울이 된다. 그것은 우리가 현실이라 불렀던 세계를 외면하고, 실제 인물을 또 다른 공간 속에 사라져가는 공간의 초상으로 탈바꿈시킨다. 현실의 인물, 그들의 얼굴과 신체를 또 다른 공간의 시각적 기호로 환원시켜버리는 비디오 공간의 피드백은 더 이상 그들을 바라보지 않는다. 전적으로 매개에 의해 중재된, 매개 작용 자체가 매개화되는 이 세계에서 이제 개인은 한 인물이 아니라 기하학적-체험적 공간의 이중구조와 실제-이미지의 이중구조 속에 존재했던 노이즈-지표의 시각 기호가 된다. 그것은 단순히 하나의 시각적 자극, 단순한 볼거리로서의 아날로그-디지털 합성 이미지가 아니다. 이 시각 기호는 특정 공간과 상황의 다층적 구조에 대한 신체의 경로로서의 이미지이며, 장치들 사이의 물리적 호흡에서 발생하는 노이즈와 우연에 대한 작가의 초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김보경)
음악𝖒𝖚𝖘𝖎𝖈 : will du toit
서문𝖕𝖗𝖊𝖋𝖆𝖈𝖊 : Bogyeong Kim 김보경
자문𝖈𝖔𝖓𝖘𝖚𝖑𝖙𝖆𝖙𝖎𝖔𝖓 : Haekang Lee 이해강
시노그라피 & 오브젝트 𝖘𝖈𝖊𝖓𝖔𝖌𝖗𝖆𝓹𝓱𝔂 & 𝖔𝖇𝖏𝖊𝖈𝖙𝖘 : ahryandchung 아리앤청
사운드 설치𝖘𝖔𝖚𝖓𝖉 𝖎𝖓𝖘𝖙𝖆𝖑𝖑𝖆𝖙𝖎𝖔𝖓 : Elliott Robinson
represented by D̾k̾D̾j̾
∎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 관람으로 진행됩니다.
Free admission; no reservation required.
∎ 퍼포먼스와 스크리닝 진행 시간 중 자유롭게 입장 및 퇴장, 그리고 이동이 가능합니다.
Visitors may freely enter, leave, and move around during performances and screenings.
✦WINDMILL PUMP 2025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 윈드밀
∎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통해 출입하실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가 필요하지 않으신 분은 메인 출입구 계단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The entrance is accessible via both stairs and elevator. If you do not require the elevator, please use the stairs at the main entrance.
∎ 엘레베이터를 통해 휠체어 접근이 가능합니다. 입구는 완만한 경사로이며, 전시장에는 단차가 없습니다.
Wheelchair access is available via elevator. The entrance has a gentle slope, and the exhibition space has no level changes.
∎ 건물 뒤 주차가 가능합니다.
You may park behind the building.
《SPACE CINEMA》 아리킴 ahry keem 서문
‘회색지대에서 또 다른 질서를 재구성하기’ - 김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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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지대에서 또 다른 질서를 재구성하기’ - 김보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