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ber!>, 공영선

8월 1일 금요일 오후 8시
8월 2일 토요일 오후 5시, 8시
8월 3일 일요일 오후 5시

윈드밀


안무가 공영선은 글과 목소리를 안무의 재료로 삼고 이를 통해 기억과 상상의 신체를 소환하고자 실험합니다. SF를 흠모하는 마음과 건강한 미래에 대한 열망을 담아 <SF로 무용쓰기>(2022), <(먼)미래무용>(2023-4)을 만들었습니다. 올해 선보이는 ⟪장애의 감각으로 미래의 극장 짓기⟫ 프로젝트는 ‘장애의 감각’을 창작의 촉매로 삼아 미래의 극장을 향해 더듬거리며 나아갑니다. 글과 목소리를 통해 다양한 배경의 신체들이 안무의 기반에 포괄될 수 있는 조건들을 탐색하는 <안무적 글쓰기 워크숍>(6월, 서울/제주)을 거쳐 공연 <Timber!>(8월, 윈드밀)와 <라디오 씨어터-Timber!>(10월, 라디오)로 이어집니다.

<Timber!>*는 '넘어지기'의 수행을 바탕으로, 균형 상실이 불러오는 감각의 재배치를 탐구한다. 의지가 사라진 움직임은 충돌 직전의 신체를 열어 보이고, 통제를 벗어나며 다층적인 감각의 층위를 드러낸다. ‘자발적 낙하’는 실패가 아닌 다른 방식의 존재, 접촉, 지각을 상상하게 하는 하나의 감각적 장치로 작동한다.

* Timber!: 나무 넘어가요! (나무를 베어 넘기면서 사람들에게 주의하라고 외치는 소리)

기획•안무ㅣ공영선
드라마투르그ㅣ김재리
퍼포머ㅣ나경민, 성수연, 이애리
조명디자인ㅣ서가영
장치디자인ㅣ민덕기
그래픽디자인ㅣ유지연
기록사진ㅣ이지수
기록영상ㅣ김그레이스
프로젝트 매니저ㅣ신진영
프리-워크숍 참여자ㅣ나경민, 성수연, 라움콘, 남정호, 장혜령, 최의택, 허영균 
주최•주관ㅣ공영선
후원ㅣ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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